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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윈 브룩스 화이트 저자의 책 샬롯의 거미줄입니다. 주인공인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의 우정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우정과 자기희생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엘윈 브룩스 화이트 소개
샬롯의 거미줄이라는 소설은 미국인 작가 엘윈 브룩스 화이트가 1952년에 발표한 책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 명작인 이 책은 약 54년 뒤에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작가인 엘윈 브룩스 화이트는 1899년생 작가입니다. 그는 농장생활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동물들과 가축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습니다. 친구를 위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작품의 내용
시골에 사는 펀 에라블이라는 소녀가 한 새끼 돼지의 목숨을 되찾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새끼 돼지를 키우도록 허락했고, 돼지의 이름을 윌버라고 명명합니다. 그녀는 윌버를 애완동물로 데리고 살고 싶어 하지만, 윌버가 너무 커져서 그녀의 삼촌에게 팔리게 됩니다. 삼촌의 헛간에서 다른 동물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하지만 그들에게 버림받게 됩니다. 그러다가 윌버가 살고 있던 울타리 안이 보이는 곳에 거미줄을 치고 사는 헛간 거미 샬롯을 친구로 사귀게 됩니다. 윌버가 다 키워진 후에 도축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샬롯은 윌버의 목숨을 구할 계획을 세우겠다고 약속합니다. 펀은 종종 의자에 앉아 동물들의 대화를 듣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녀가 성숙해지면서, 다른 관심사를 찾기 시작합니다. 여름이 지나는 동안 샬롯은 윌버를 구하는 방법을 구상하게 됩니다. 마침내 그녀는 실행할 한 가지 계획을 생각해 냅니다. 그녀의 삼촌이 유명한 돼지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거미줄에 윌버에 대한 칭찬을 짧은 문구로 넣게 됩니다. "대단한 돼지"라는 말을 써넣었습니다. 다음날 농장의 직원은 거미줄의 문구를 보고 펀의 삼촌에게 달려다 이를 알려줍니다. 그러자 거미줄의 문구를 보고 기적이라고 생각하여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그 헛간 전체를 관광 명소로 만들게 됩니다. 그 이후에 샬롯은 "멋진"이라는 문구를 다시 거미줄에 남기게 되고, 다시 한번 크게 유명해지게 됩니다. 샬롯은 헛간의 템플턴이라는 쥐에게 말하여 거미줄에 남길 또 다른 문구를 물어봅니다. 이번에는 "빛나는"을 남깁니다. 펀의 어머니는 펀이 그녀에게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 때문에 펀이 동물들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하여 걱정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그다음 정신과 의사에게 펀을 데려갔는데, 그 의사는 모든 환자에게 아무 문제없다는 진단을 내립니다. 윌버는 결국 가축 품평회로 가게 되고, 샬롯은 템플턴과 함께 동행합니다. 윌버는 1등을 놓치지만, 심사위원들에게 특별 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도살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샬롯은 마지막으로 거미줄에 "겸손"이라는 단어를 남기고, 거의 죽을 때가 됩니다. 그녀는 윌버를 구했다는 사실로 만족하여 윌버와 템플턴이 있는 헛간으로 돌아가지 않고 품평회에 남아 죽으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겨는 윌버가 그녀의 알을 가져가서 봄에 그녀의 후손들이 태어나도록 부탁합니다. 후에 그중 세 마리는 어머니인 샬롯이 머물던 헛간에서 윌버, 템플턴과 함께 남기로 합니다.
죽음까지 함께한 친구의 우정
죽음은 이 작품의 중대한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샬롯이 죽음을 겪으면서, 친구인 윌버, 템플턴과 이별하기 때문입니다. 샬롯의 거미줄이라는 작품에는 샬롯의 거미줄이 삶과 죽음이라는 두 세계의 경계선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인간과 동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동물들 간의 관계도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특정 동물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과 그들의 견해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펀은 윌버의 생명을 구하고 그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지만, 다른 사람들은 윌버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이익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 또한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윌버는 템플턴과 샬롯이라는 친구를 만나 여생을 함께하는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윌버의 가치는 샬롯의 거미줄을 통해 알려지게 되기 때문에, 진정한 친구가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